아이폰 고스트 터치 터치불량이 생기는 원인
아이폰 고스트 터치 와 터치불량이 생기는 원인을 한번 봅시다
아이폰을 쓰시다보면 터치가 안되는 경우들이 있을 겁니다.
아이폰 X 이상부터 11PRO 까지는 터치 기능이 인셀 방식이 아닌 애드온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게 뭔소리냐,, 하실텐데.
인셀 (INCELL)방식은 터치 기능이 LCD 사이에 들어 있는 방식이며,
애드온(ADD-ON)은 LCD혹은 OLED 패널 위에 터치 패널이 따로 올라붙어 있는 방식입니다.
이 애드온 방식의 단점은 액정에 충격이 가해졌을 시
터치패널이 인셀 방식에 비해 손상되기가 쉽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아이폰X이상부터는 베젤이 얇기 때문에
기존 홈버튼 시리즈 아이폰들에 비해 데미지를 입기가 쉽습니다.
때문에 폰을 떨어트리거나, 깨졌을때 터치가 제멋대로 되거나,
화면 일정부분이 터치가 안되는등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터치가 안되는 액정은 아예 버려야 하는것인가? 그건 아닙니다.
아래 사진을 봅시다.
이것은 아이폰 XS MAX의 액정을 분해해둔 모습입니다.
사실 패널을 손상시키지 않고 분해하는것은 일반인에겐 사실상 힘든 일이긴 합니다.
아이폰액정의 구조는 강화유리-터치패널-LCD(혹은 OLED)패널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강화유리에 터치 패널이 붙어있는 상태이고, 오른쪽은 쌩 OLED 패널만 남아있는 거죠.
이 둘을 합체! 하고 베젤까지 붙여주면 액정이 되는 겁니다.
이 말인 즉슨, 문제가 생긴 터치패널은 분해해 준 뒤, 정상 터치패널을 다시 붙여주면 액정이 정상이 되는 거죠.
아래 영상을 봐주세요.
기존의 터치가 안되는 터치패널을 분해한 뒤 정상 터치패널을 부착하는 모습입니다.
아이폰 X 이상부터는 화면에 줄이 가거나,
검은 멍이 생기거나 하는등 출력에 이상만 없다면 얼마든지 살려 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설 수리점에서 사용하는 정품재생 액정이 이런식으로 작업이 되는거죠.
그러니, 수리 하기전 나의 아이폰이 출력은 정상인데 터치만 잘 안되는거라면,
수리할때 너무 큰 바가지를 씌우는 곳은 의심을 피하는게 좋다는 거죠.
물론 일반인이 하기 쉬운 방법은 아니니 이런것도 있구나,, 정도만 아셔도 좋을 듯 싶네요
참고로 아이폰8과 SE2 까지는 모두 인셀방식의 LCD로 터치가 안되면 터치 케이블을 갈아야 하는데
LCD가격이 워낙 싼 편이라 이런 노동을 할 가치가 없답니다(..)